제510장

가빈은 마치 자기 집인 양 당당하게 들어섰다. 루이스, 다이애나, 그리고 론을 끌고 함께였다.

헤스티아는 긴장한 상태였다. 이미 마음을 굳혔다. 상황이 나빠지면, 즉각 그들을 쫓아낼 작정이었다. 가빈을 이 혼란에 끌어들이지 않을 생각이었다.

가빈이 들어서자마자, 소파에 늘어져 있는 길버트를 발견했다. 그리고 길버트도 그를 보았다.

잠시 동안 길버트는 자기가 잘못 본 줄 알았다. 가빈이 여기 있다고?

가빈은 근처 의자에 털썩 앉아 느긋한 미소를 지었다. "오랜만이네요, 피셔 씨."

"여기서 뭐 하는 거야?" 길버트는 미간을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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